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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 오랜만이구나.
요한이라는 이름 때문에 잘 기억하고 있다네.
약간 터벅머리에 순수한 눈을 가졌던...묵묵히 열심히 하더니 좋은 곳에 취직을 하여 열심히 지내고 있다니 정말 고맙고 반갑네.
교수로서 가장 반가운 때가 이런 연락을 직, 간접적으로 접할 때라네.
간혹 구덕산의 정기가 어린 구덕 캠퍼스가 그리워지기도 하고,
순진하고 착했던 여러분들의 얼굴이 그리워 질때도 있다네.
로스쿨 출범이후 그야말로 3D 업종으로 전락한 것 같은 교수 신분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정직하게'가르치려고 부족한 것 보충하면서 노력중이라네.
오늘도 12월 31일 세모의 날이지만,
우리나라엔 '구정'이 있음을 핑계로
연구실에서 출판과 특강준비 등으로 행정법과 싸우고 있다네.
요한군도 새해 잘 맞이하고 좋은 소식들 많길 바라네.
가끔씩 생각해 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니 그 이상의 부담은 가지지 말게나.
변함없는 사랑을 전하며...
2010년 세모에
최우용.
그래도 여유가 있었던 이전에 비해
지금은 로스쿨 특강으로
하지만 이곳 연구실에서 구덕산의 시계탑이 있는 건물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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