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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예전에 가르침 주셨던 98학번 행정학과 김요한입니다.
졸업한 이후 강산의 절반이 바뀔 시간이 지난 탓에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졸업한지도 벌써 5년이 지나고, 가르침 받았던 캠퍼스도 지금은 부민동으로 옮겨졌네요.
예전에 교수님 수업 받으면서 스스로 느꼈던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지금까지 잃지 않았던 덕에 한 번의 취직, 한 번의 이직을 통해 global company에 들어왔습니다.
주셨던 지식이나 태도의 중요성을 인지한 덕에 지금의 -부족한 것도 많고, 절반 이상의 운도 따른듯 하지만- 제가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시간이 흘러도 교수님의 가르침은 잊지 않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 역시 변치 않고 있습니다.
스승의 날 때 바쁘다는 핑계로 한 번도 찾아뵙지 못한 제자를 용서하시고, 부디 내년 5월에는 잠시라도 뵈었으면 하는게 못난 제자의 작은 소망입니다.
스승의 날에 찾아뵙지 못한 제자의 변명을 공적인 공간에 남긴 것을 용서해주셨으면 합니다.(현재 로스쿨 학생들이 얼마나 우수한 지는 알고 있습니다만, 솔직히 후배들이 자신들의 선배가 얼마나 교수님을 존경하는지도 알았으면 하는 마음도 역시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찾아 뵐 그 날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수고하십시오.
2010년 12월 10일
늦은시간 진주 출장 중인 못난 제자 김요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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