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 이제 또 새로운 학기가 시작하려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매섭던 겨울바람도 이제는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봄바람으로 바뀌려 하고 있습니다.
개학을 앞두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출발 하기 위해 대학원생들과 함께 지난 24일 천성산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제법 차가운 바람 속이었는데 도중에 눈발까지 날리고 어려운 코스(공룡능선구간)를 택한 덕분에 정말 기억에 남는 산행이었습니다.
정상은 겨울이었지만 산아래에는 분명히 봄이 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바쁜 시간 중에 함께 해준 대학원생들께 감사를 드리며 기념으로 함께 한 사진도 올립니다.
이름을 밝히진 않겠지만 한 분이 감기몸살로 정상을 앞에 두고 하산하여 모두들 아쉬운 마음이었음도 부기해 둡니다.
지눌스님과 꼬리치레 도롱뇽의 하소연이 천성산 구석구석에 스며있는 듯
겨울나목 사이사이로 그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했습니다.
우리의 사랑스런 후손들에게도 이 아름다운 영남알프스의 영봉인 천성산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천성산 고속터널 공사, "단디단디" 잘 하길 기원해 봅니다.
봄을 기다리며
또
봄을 맞이하며
3월1일 휴일아침에 연구실에서...
최우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