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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강연을 일회성으로 끝나고 만다. 그러나 이번 강연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강연으로 두기에는 그 내용이 너무 아까웠다. 마침, 강연 당시의 녹취록이 있어 이를 통해 강연을 다시 듣고 글로 정리해 보았다. 오오쿠보 교수님과 같은 양심 있는 지성인이 있었기에, 그래도 현재의 일본이 있지 않았겠는가 하는 생각을 정리하는 내내 뇌리에서 지울 수가 없었다. 이러한 역사의식을 가진 분들이 일본사회에서 더 많은 영향력을 가지게 되고, 더욱 양심 있는 주장을 전개해 앞으로의 한일관계가 질적으로 성숙해 지길 진심으로 기대해 본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독자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바로 통역의 어려움인데, 녹취록을 다시 들으면서, 몇 군데의 실수가 보였고,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해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었다. 굳이 변명을 하라면, 강연 바로 전날 목차만 받고, 구체적인 강연자의 의도를 모른 채 한 통역이었다는 점이다. 당시의 부족했던 부분들은 이 글을 통해 정정하고 보완하고자 함을 밝혀둔다. 다만, 이글은 아직 정식으로 출간된 자료는 아니며, 향후 동아법학에 게재할 예정이므로 인용이 필요한 분은 미리 본인의 양해를 얻길 바란다.
2005.9.12.
최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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