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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저는 7개월간의 미국생활을 접고, 지난 9월1일 귀국하였습니다.
오랜만에 학교에 왔을 때, 아주 반갑게 맞이해주는 여러분들을 보면서, 아, 나의 고향이구나, 하는 행복한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여러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저는 원래 1년 계획으로 미국 연구생활을 떠났습니다. 아직 5개월여가 남아 있어 조기 귀국에 대해 궁굼해 하시는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자리를 빌어, 또 여러분은 저에게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어 이 곳을 방문해 주시는 분들인 만큼, 저의 사적인 얘기를 하겠습니다. 솔직한 저의 심정을 간단히 서술하고자 하오니, 사심없는 저의 마음을 그대로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지금 저희 학교는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다시피, 작년부터 로스쿨 준비문제로 정신없는 일정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미국으로의 연수가 결정되고, 또 떠나면서도 항상 남아 있는 분들과 학교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과연 이 시기에 학교를 떠나도 되는 것인가? 남아서 남보다 더 열심히 일할 때는 아닌가?하는 의문들이 항상 제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로스쿨장학기금 100억 조성에 관한 기사를 접하면서 결심하였습니다. 귀국하여, 미진한 힘이지만 어떤 일이라도 하면서, 학교를 위해 일하기로 말입니다. 아니 저 자신의 문제이기도 한 만큼, 저를 위해 일하기로 하였습니다.
동아대학교라는 조직의 발전이 있어야 '나'라는 구성원의 발전이 있듯이, 지금은 동아대의 발전, 법대의 발전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상입니다. 여러분들도 '동아 로스쿨'을 위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없이는 결코, '동아 로스쿨'은 있을 수 없습니다.
지난 7개월동안 미국생활을 하면서 보고 느낀 점들, 또 못다한 얘기들은 하나씩 하나씩 이곳을 통하여 여러분에게 전달할 생각입니다만, 이번 연수를 통해,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나 자신에 대해서, 또 동아법대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저 자신 쑥쓰럽지만 조금 성숙한 듯한 느낌도 스스로 가져봅니다.
작은 경험이지만 여러분들의 간접경험으로 복원될 수 있도록, 감정을 정제하여, 하나하나 정리해 볼 생각입니다.
여러분! 다시 한번 인사드립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2005.9.6
태풍 나비의 영향으로 비바람 몰아치는 오후에
최우용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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