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최우용 교수님께

작성자 : 성승원

날 짜 : 2005-05-01 오후 6:37:00 (조회 :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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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셨습니까?

지독료원 성승원입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니 제일 먼저 왼쪽 상단에 웃고계신 사진이 눈에 띄었습니다.

미국으로 떠나시기전 마지막으로 지독료원들과 식사를 하시면서 독려하시던 모습과 겹쳐져 반가운 마음보다는 그리운 마음이 앞섭니다.

벌써 교수님이 떠나신지 2개월이 지났습니다.

사진처럼 밝고 건강하시게 지내시리라 믿습니다.

좀더 일찍 편지를 썼어야 했는데, 혹 합격했으면 좋은 소식을 함께 알려드리려 발표일까지 기다리다 보니 이렇게 늦어졌습니다.

사실 시험치고 가채점을 해보면서 '이번엔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혹 커트라인이 무지막지하게 낮아지지는 않을까?, 문제집에 채크한 답이랑 답지에 채크한 답이 엊갈려서 혹시 점수가 올라가지는 않았을까?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발표일 까지 기다렸습니다.

그저께 발표가 났고 커트라인은 86점이라고 합니다.(제 점수는 80.71입니다.)

1년 남짓한 기간의 성과로는 좋은편이라며 주위에서 위로하지만, 무조건 1차합격할거라 믿고 계획을 세워놓은 저로써는 마음을 다져먹으려해도 자꾸 흔들립니다.

이럴때 교수님께서 계셨으면 어떤 말씀을 해주셨을까.... 잠시 생각해 봤습니다.

처음 교수님께서 해주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새가 알을깨고 나오기 위해서는 그마만큼의 고통이 뒤따른다. 너희도 합격을 위해서 치열하게 공부하고 살아가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때 교수님이 얼마나 멋져 보이시던지^^...

지금 제가 그런 알을 깨는 과정인가 봅니다.

멋진 새가되어 날아 오르는 시기가 비록 잠시 늦춰졌지만 결코 알을 쪼는 속도를 늦추지 않겠습니다.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겠습니다.

아참~! 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혹 궁금해 하실까봐 합격자 명단을 첨부파일로 올립니다.

가채점결과 85점 이상인 분들은 대부분 서울로 올라갔고 지금 지독료구성원은 교수님 계실때와는 조금 틀려졌습니다.

이번 5월 정기입실고사 이후에는 더 틀려지겠죠.

현 지독료장은 상학 선배님이고 총무는 용수 선배님입니다.

새로운 지독료로 거듭나기위해 이점인교수님과 조교선생님,료장을 중심으로 단결하고 있고 분위기도 좋습니다.

걱정하지 않으셨도 괜찮습니다.

교수님~!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고 학업에도 성취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또 편지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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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용 교수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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