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미국 일리노이 소식(2)

작성자 : 최우용

날 짜 : 2005-04-18 오전 12:58:00 (조회 :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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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태양이 대지를 적시는 일요일 아침입니다.
어제는 모처럼 주말에다 태양이 눈부신 하루였습니다.
모두들 이 햇볕을 기다렸다는 듯이 마을 사람들, 학교의 학생들 모두 짧은 옷차림으로 일광욕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윗옷을 완전히 벗어 던지고 거리를 활보하는 몇 몇 남학생들, 민망할 정도의 짧은 반바지를 입고 다니는 여학생들, 여기저기서 달려오는 조깅족들...

겨울에 이곳 샴페인에 도착한 뒤로는 느끼지 못했던 마을의 활기와 미국의 자유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던 한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주 금요일(여기시간으로 15일)에 이곳의 한국인 학생들과 방문교수협의회가 주축이 되고 있는 '한국사회연구회 Workshop'에서, 지금 한일 간의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독도문제에 대해서 주제발표를 했습니다.

'독도문제 : 일본은 무엇을 노리는가?'가 주제였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첨부하는 안내문과 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민감한 문제인데다, 저의 연구테마와도 조금 떨어진 국제법적인 문제이고, 더군다나 여기 온지 얼마 되지 않는 사람이 다루기에는 무거운 문제라 처음엔 조금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왕에 하는 것 동아대 교수로서의 명예를 걸고 한번 준비해 보자는 생각으로, 일주일 동안 열심히 웹사이트의 자료를 검색하고, 발표자료를 읽고 하면서 준비를 했었습니다.

다행히 모두들 이제 까지의 연구회의 수준을 두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들 평가해 주셔서, 저로서는 한 시름을 덜었습니다.

사실, 전국의 각지에서 온 교수님들 앞에서 하는 발표이고,
이곳의 유학생들에게도 저희 동아대의 인상이 각인될 수도 있는 문제라,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요, 모두들 너그럽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

어쨋든 이번 발표를 준비하면서 저 역시 많은 공부를 하였고,
새롭게 역사공부를 할 수있어 개인적으로도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한 마디로 이 자리에서 저의 생각을 요약하자면,
"독도는 명백한 우리 땅이며, 우리가 현재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곳인 만큼 일본의 도발에 사사건건 반응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독도에 대한 고문서 등의 영역작업, 세계에 대한 홍보 등은 앞으로 더욱더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 본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도 일본의 모든 국민들이 우경화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 만큼, 욘사마를 좋아하고 보아에 열광하는 일본의 평범한 소시민들까지도 우리의 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이들을 통하여 일본의 우경화된 정치인들 지식인들을 바꾸어 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 더욱 더 연구하시고 싶은 분이나, 알고 싶으신 분은 저의 발표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저의 생각을 정리하여 여러분을 찾아 뵐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저의 웹사이트를 방문해 주시는 여러분.
제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며,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지금쯤 구덕산은 벗꽃은 만개해 그 자태를 더하고 있겠죠?


그럼 다음에...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최우용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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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 소식(2)

최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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