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여기는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입니다(소식 1호)

작성자 : 최우용

날 짜 : 2005-04-05 오전 7:36:00 (조회 :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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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그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여기는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이 있는 CHAMPAIGN(평야, 평원이라는 뜻으로 광활한 옥수수밭이 도심 사방에 펼쳐져 있습니다.어떤 교수님이 그 곳에 가면 '강냉이' 밖에 볼 것이 없다고 하더니 정말 그렇습니다)이라는 도시입니다.
금년 3월부터 이곳 일리노이주립대학 로스쿨에서 일년간 방문교수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사가 많이 늦어져 저의 소식이 궁굼하신 분들도 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2월 15일 이곳에 처음 가족들과 함께 발을 디뎠고, 이제야 기본적인 정착준비를 끝내고 조금 한숨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주립대학을 중심으로 한 교육도시로 인구10만의 미국 중동부의 작은 도시입니다. 이곳 농구팀이 이번에 미국 대학야구리그의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도시 전체가 주의 컬러인 오렌지색으로 덮힐 정도의 열정적인 도시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겨울이 길어 계속해서 추위가 가시질 않더니 이제야 겨우 봄바람이 불기시작하고 있습니다.

모국의 소식과 학교의 소식은 인터넷을 통해서 접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대신동의 목련의 모습을 보내준 학우가 있어, 모처럼 학교생각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역시 언제 봐도 대신동의 목련은 정말 감탄사를 절로 나오게 하는 절경입니다.

이제 종종 홈피를 통해 이곳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이곳에 와서 절실히 느끼고 있는 점은 열심히 영어공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은데, 언어가 방해가 되면 이보다 더한 억울함도 없습니다. 열심히 영어공부하라는 부탁을 미국 소식 제1호로 전하는 바입니다.

이번주 목요일엔 이곳 유학생들과 방문교수님들의 모임인 '한국사회문제연구회'에서 최근의 독도문제에 대해서 토론하기로 되어 있어, 열심히 일본측 자료를 조사하고 있는 중입니다. 일본인들의 주장과 그 근거를 제가 코멘트하기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여러분들 건강하게 좋은 얼굴로 다시 볼 수 있도록 각자 열심히 살아가도록 합시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미국에서

최우용 드림.

 

 

 

법대생

교수님~ 항상 건강하십시오~ 그리고 사진도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2005-04-09 오전 12: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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